제닉 김광민씨가 1회 대회에 이어 2회까지 우승하며 K2 캐롬배를 2연패했습니다.
지난 1월 24일 K2당구클럽에서 열린 제2회 K2 캐롬배 당구대회는 김광민씨가 결승에서 뉴 페이스 채웅석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광민씨는 결승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낸 후 2세트를 내줬지만 바로 3, 4세트를 이어 따내며 강력한 포스를 발휘했습니다.

우승자 김광민씨 수상 모습
16강전
이날 대회에는 김광민씨(20)를 비롯해 정성욱(22), 채웅석(20), 박소진(18), 김태완(17), 현승원(17), 박석현(17), 김형찬(17)씨가 각각 시드를 배정받았습니다.
16강전에서 박소진씨와 현승원씨는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또 정성욱씨는 박광수씨(12)점을 만나 1시간 넘게 이어진 열전 끝에 2승1패로 8강에 올라갔으며 채웅석씨는 홍유석씨(15)를 2승1패로 올라갔습니다.
김태완씨는 노승준씨(15)를 이겼으며 김광민씨는 강봉훈씨(14)를, 박석현씨는 김종욱씨(15), 김형찬씨는 박현민씨(14)를 각각 누르고 8강에 안착했습니다.

8강전
시드 배정자들이 예외 없이 모두 올라온 8강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박소진씨는 정성욱씨를 만나 1시간 넘는 혈전을 치르고 4강에 올라갔으며 채웅석씨는 전 대회 2위 입상자인 김태완씨를 만나 깔끔하게 2세트를 먼저 따냈습니다.
한편 김광민씨는 1차전도 최단시간에 끝낸데 이어 8강전에서도 현승원씨를 만나 최단시간에 끝내면서 먼저 4강게 진출,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김형찬씨는 전날 수면 부족으로 최상의 전력을 다할 수 없었던 박석현씨와 게임을 갖고 어려움 없이 올라갔습니다.

4강전
김광민씨는 김형찬씨를 만나 먼저 1세트를 내줬지만 후반들어 강력한 포스를 발휘하면서 2, 3세트를 내리 따내 일찌감치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박소진씨와 채웅석씨의 게임은 16강, 8강이 잇따라 길어지는 바람에 늦어졌습니다. 결국 채웅석씨가 박소진씨를 2세트 연속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3, 4위전은 게임이 먼저 끝난 김형찬씨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떠나는 바람에 박소진씨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김광민씨와 채웅석씨의 결승은 1시간 넘도록 이어진 끝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김광민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해 11시 30분까지 계속된 이날 대회에는 대회 참가자의 지인들을 비롯해 지역 일반 당구 동호인까지 구경와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3회 대회는 오는 3, 4월 중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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