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일 목요일

애진 양 인터뷰 "당구는 재미 있고 즐거운 스포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당구가 됐으면 합니다. 저는 그런 당구를 위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 K2 당구클럽의 마스코트 정애진 양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도 벌써 3주가 됐습니다.

애진 양은 처음엔 당구장 아르바이트에 대해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경험을 하면서 당구가 재미있고 즐거운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학교 친구들을 따라 학교 앞 당구장에는 많이 가봤어요. 하지만 그곳은 시끄럽고 담배 연기가 자욱한, 별로 가볼만한 곳이 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여기 k2 당구클럽은 깨끗하고 쾌적해서 얼마든지 당구를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진 양은 당구는 밖에서 보았을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니 훨씬 재미 있고 즐거운 스포츠라고 말했습니다.

"당구를 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표정이 밝고 진지했어요. 공 하나 하나에 크게 웃으면서도 동시에 머리 속으로는 치열하게 계산하고 숨막히게 승부를 즐겼습니다. 남녀노소 없이 다 함께 즐기기에는 당구만한 스포츠가 없다고 생각해요."


애진 양은 지금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고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학년 시절 시간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을 때 풍부한 사회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당구장에서 일을 하면서 나이 차이가 있는 어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서 현재 사회 기성세대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당구장을 찾는 단골 손님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요. 그 분들은 모두 삶의 경험에서 비롯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 주세요. 아르바이트 경험은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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